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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영혼이 떠돌다 청파동 교회첨탑 십자가에 걸렸다 힘든 날개를 접고 장미빛 인생을 그려 보고
안주치 못한 삶의 운명 세속의 매몰찬 바람에 찢겨져 날 버린 당신과 날 만든 하나신을 원먕하며 저 멀리 청파동 첨탑을 말없이 본다
빨간 십자가 변함 없지만 그너머 허상의 세월은 무심하게도 바람에 쓸려가고 오늘도 서울역 폼에 기차는 흘려간다
세상 삶을 내려 놓은 곳에 당신과 재회 할수 있다면 원없이 사랑 할 것 같은데 하지만 너무나 먼길을 간 당신이기에 기다림을 접고 저 흰 눈 쌓인 산너머로 날개를 내려놓고 나의 꿈 긴여정을 끝낼까 합니다. |
- 2012/05/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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