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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사 삭제파문 “나갈 사람은 금창태” -공화국 다운 모습 기타

삼성기사 삭제파문 “나갈 사람은 금창태”
지난 19일 시사저널에서 삼성그룹에 대한 기사가 삭제된 것과 관련해 언론계 뿐 아니라 시민단체도 비판에 나섰다.
문화연대,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잇따라 언론탄압에 우려의 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19일 발매된 시사저널에 실릴 예정이었던 ‘삼성그룹 이학수 부회장의 인사 전횡을 보도한 기사’가 경영진에 의해 예고 없이 삭제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시사저널 편집국 기자와 간부 전원이 ‘시사저널 편집권 수호를 위한 편집국 총회의’를 구성한 후 기사 삭제와 관련하여 금창태 사장 퇴진과 사표가 수리된 이윤삼 편집국장 복귀와 삭제 기사의 향후 게재를 경영진에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삼성그룹 측은 지난 15일 기사가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시사저널을 찾아와 기사를 빼줄 것을 요구하는가 하면, 이 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같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연대는 27일 논평을 내고 “우리는 재벌권력에 의한 언론 통제의 망령이 버젓이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태를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자 자본에 의한 언론 통제로 규정했다.
문화연대는 “지난 해 우리는 삼성 X파일 사건을 통해 미디어와 자본, 그리고 국가권력의 동맹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폭력적인 것인가를 똑똑히 지켜봤다”며 “불과 1년여 만에 우리는 다시금 언론과 자본의 부적절한 관계를 목격하여 또 다시 분노의 목소리를 전하게 됐다”고 논평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도 지난 22일 논평에서 재벌의 외압으로부터 편집국을 보호하기는커녕 기사 삭제에 앞장선 시사저널 금창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을 비판하고 “시사저널에서 물러나야 할 사람은 외압을 거부한 편집국장이 아니라 언론사 사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금창태 씨”라고 주장했다. 삼성관련 기사에 대한 삭제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금창태 사장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특수관계에 있는 중앙일보사 직원출신이다.
한편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조는 ‘시사저널 편집권 수호를 위한 편집국 총회의’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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